최근 길이음에서 진행된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에서 강사님은 "제품이 좋아도, 스토리를 전달하지 못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뒤에서 듣고 있다가 제가 지금까지 구매한 것들을 떠올려 보았는데요. 정말이지 그랬더라고요. 가격과 성능만이 구매 기준이 아니었고, 공통적인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었죠.

 심리학 관점에서는 이러한 서사, 즉 내러티브가 사람들이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면서 그 이야기를 반영하도록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창업에서는 소비자가 브랜드나 제품의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여 그 브랜드를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유도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지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사람에게 공통으로 발견되는 생각의 경향이지만, 특히 제품 경쟁력이 대기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작은 규모의 창업자들이 이 내러티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 구축과 소비자와의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에 잘 만든 브랜드 서사 하나만 필요하다고 하니 이보다 좋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는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전개해 왔는데요. 광고와 캠페인을 통해 소통과 응원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며, 품질 개선이나 가격 인하 없이도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쌓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와같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매출까지 크게 올린 사례는 내러티브의 힘을 잘 보여줍니다.

독자님들에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혹시나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금부터라도 작은 에피소드, 특별한 경험을 하나하나 담아보세요. 작은 이야기가 내가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작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생각엿보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장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7길 28 크리스마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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