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감 에디터의 취미 중 하나는 독특한 브랜드의 매장의 방문하는 것입니다. 팝업스토어나 새롭게 단장한 플래그십 스토어 같은 곳이요. 멋진 공간에 가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많은 오프라인 행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팝업스토어들의 소식도 물밀듯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팬데믹을 거치며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은 조금 바뀌었는데요. 전통적인 판매, 구매의 역할이 아니라, 브랜드와 제품을 체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리:스토어는 팬데믹을 거치며 달라진 매장 역할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8가지 매장 구현 법칙과 여러 브랜드의 사례를 통해 경험과 가치 중심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재구성하는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매장이라는 느낌을 갖게하는 요인, 즉 그 매장만이 줄 수 있는 ‘가치’가 리:스토어의 근본적인 출발점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오프라인 매장을 가치 중심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접근을 리:스토어라고 부르기로 한다. 

팬데믹을 거치며 변화한 브랜드 공간들을 통해 새로운 공간 연출의 법칙을 살펴봅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브랜드 공간이 궁금하다면, 필요한 책!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은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여전히 중요한 채널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첫째, 온라인과 모바일, 그리고 언택트와 모바일 결제등이 대세이지만 통계를 살펴보면 오프라인은 여전히 전체 리테일의 근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략) 

IBM과 미국 리테일엽합회(NRF) 공동조사에는 Z세대가 밀레니얼 소비자들보다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가 오히려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경험에 대한 니즈가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 25p

이들은 왜 이렇게 오프라인에 진출하는 것일까? 가장 주된 이유는 온라인에서의 한계, 즉 소비자와의 부족한 소통을 극복하기 위해서이다. 온라인 영역에 소비자 데이터가 엄청나게 쌓여있더라도 소비자들을 360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에서의 직접적인 교감이 필요하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이 온라인 매출 증가로 연결된다는 ‘후광효과’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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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쇼핑을 통한 상품 구입의 목적 외에도 재미와 스릴, 영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와 스릴, 영감을 주기 위해선 온라인이나 가상현실보다 오프라인 공간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중략) 

이런 경험은 브랜드와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더 구체화될 수 있고, 그런 경험은 소비자들이 그 매장, 공간, 경험을 다시 찾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재미와 영감이야말로 언택트 시대에도 오프라인에서 훨씬 더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가치다.

- 101p

#4

온라인과 차별화되고 다른 오프라인과 차별화된 디테일을 찾아내기 위해 가장 먼저 시작해야할 것은 당신의 소비자,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복잡하고 새로운 소비자들을 자신의 매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을 관찰하고 질문해야하고, 데이터를 통합해 그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해야하낟. 그리고 기업, 브랜드, 매니저, 마케터가 주인공이 아닌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경험, 그러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디테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 266p 

STP

Segmentation(시장 세분화), Targeting(표적 시장 선정), Positioning(위상 정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