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랜딩이란 제품이나 생산자로 남지 않기 위해서 브랜드를 정의하고, 자신만의 브랜드 이미지와 모습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남들과 다른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을 구사하는 행위이다. 또한 자신의 브랜드다움을 명확히 정립함으로써 그에 따른 의사 결정 가이드를 만드는 행위이자, 결국 이 모든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p.21
#2
트렌디한(유행을 따라가는) 방식의 마케팅 활동은 브랜딩에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트렌드라는 것은 늘 좇아야 하는 대상이다. 그래서 그것을 리드하기보다는 대부분 따라갈 수밖에 없다. 그보다는 오히려 그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찾아야한다. 이 역시도 물론 브랜딩의 영역이다. p.16
#3
브랜드 이름을 물어보았을 때 들어봤다고 하는 백 명보다는, 열성적으로 그 브랜드를 좋아하고 늘 그 브랜드 상품을 사용하며 남들에게 홍보하는 단 한 명의 영향력이 훨씬 강력하다.
(중략)
멋진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모두가 우리 브랜드를 알도록 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자. 우리에게 관심 없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지 말자. 그보다는 우리만의 스타일을 명확히 하고 그것을 좋아해줄 수 있는 팬을 만드는데 집중하자 p.17
#4
브랜드 경험이란 무엇일까? 브랜드가 전달하고자하는 자신만의 고유한 톤 앤 매너나 지향점을 고객들에게 어떤 ‘매개체(medium)’를 통해 오감으로 전달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명확한 브랜드만이 가능한 부분인 것이다. 그리고 이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오프라인 매장이지 않나 싶다. p.100
#5
약점을 보완하는데 힘을 쏟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시키는데 집중한다면 남들과는 다른 더욱 차별화된 모습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브랜딩 또한 이와 마찬가지다. 자신만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차별화된 모습을 만드는 것, 바로 그게 브랜딩의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 미션을 토대로 자신의 브랜드가 가진 강점과 그것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고객에게 어떤 식으로든 전달해 고객이 그것을 어떤 접점에서든 느끼게 해야 한다.
(중략)
내가 속한 브랜드의 강점을 생각해보고 그것을 어떻게 더 뾰족하게 만들 것인지를 고민하는 일, 그것이 바로 브랜딩에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