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은 한번쯤 ‘과하다’고 느껴봤던 소재들을 일, 멘탈, 소통, 나다움, 일상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다루고 있습니다.

2시간이면 쉽게 완독할 수 있는 책이니, 오늘은 조금 가볍게 ‘나’를 둘러싼 일상을 관찰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1

필요 없는 것들을 차츰 없애나가자 내 생활이 얼마나 쾌적해지는지 실감하게 되었다. 참고로 여기에서 말하는 ‘필요 없는 것’이란 물질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양한 물건’을 비롯해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삶의 다양한 범주에서 되돌아봐야 할 것들이다. p7

#2

인생에 관해 요즘 하게 된 생각은 아주 심플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거야 당연하지”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돌아보면 여러가지 소중한 것이 잘 보이게 된다.

필요 이상의 자극을 구하지 않고 지금 해야 할 일을 착실히 하는 사람의 인생은 의미가 있다. 힘든 일이 있어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다음에 무엇을 할 지만을 생각하자. 그러면 다소의 고통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p 48-51

#3

두려운 점은 스마트폰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사고 정지 상태’에 빠진다는 것이다. 가령 뉴스앱을 확인할 때는 자극적인 기사 제목들이 늘어선 페이지를 따라 아주 흥미로운 기사를 클릭하게 되는데, 이때 적잖이 사고 정지 상태가 된다.

마치 내가 앱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고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제시된 기사 중에서 별 생각없이 보이는대로 선택한 것에 불과하다.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주체성을 잃는 것이다.

더욱 두려운 점은 사고 정지 상태가 습관이 되는 것이다. 적절한 타이밍에 의식적으로 이 사고 정지 상태를 극복하지 않으면 상황은 점점 악화될 수도 있다. p 95-96

NDA(Non-Disclosure Agreement) 기밀, 비밀유지 계약

거래, 협상, 계약 시 알게 되는 정보들을 외부에 유출하거나 발설하지 않기 위해 작성하는 계약서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각서

당사자 간의 합의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정식 계약을 맺기 전에 우선 작성하는 문서

*쌍방의 의견을 미리 조율하고 확인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법적인 구속력이 없으나 위반했을 경우 도덕적 책임이 따르며, 신뢰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MOU 과정에서 작성하였던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으로 합의과정을 거쳐 작성된 법적 구속력을 가진 문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