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랩, 로켓펀치, 크몽 등을 비롯한 16개 스타트업의 임직원과 대표들과 함께 조직문화, 피벗, 서비스 고도화, 스케일업 전략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합니다. 기업별로 인터뷰 포맷을 정해두어 각 스타트업의 문화를 비교하기에도 좋습니다.

가벼운 인터뷰집이라, 스타트업 조직들의 작동 방식이 궁금하셨던 분들이 이동하면서 읽기에 좋은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1

첫 화면에 피드백 버튼이 있다고 피드백이 많이 올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열 명 중 한 명이라도 피드백을 주면 감사한 거고, 그 사람을 찾아가서 커피라도 사 주면서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들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아직 멀었구나’하는 걸 알게 된다.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 / p.32

#2

돌이켜보면 스타트업이라는 우리의 태새잉 피벗을 결정하는 동인이 된 것 같다. 스타트업은 당장의 이윤보다 성장의 추이로 평가받는 조직이다. 그런데 직토는 B2B에 집중을 하면서 성장곡선이 완만해졌다. 사실 플랫폼 비즈니스가 아닌 이상 B2B가 드라마틱한 성장을 이루기는 어렵다. 이러한 한계를 절감하고 피벗을 결정했다.

직토 김경태 대표 / p.61

#3

창업 초기부터 팀 내 주니어의 비중이 컸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메꾸려고 노력했다. 이를 위해 빠른 실패를 강조했다. 아이디어가 나오면 A/B 테스트를 빠르게 거치고 결과를 확인했다. (중략)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면 빠른 실패를 강조하는 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빠른 실패는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성장 비결이기도 하다.

튜터링 김미희 대표 / p. 74

MBO(Management by Objectives) 목표에 의한 경영

현대 경영학의 거장인 피더 드러커자 주창한 경영 기법입니다. 그가 주장한 이후로 많은 회사가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KPI를 선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MBO는 경영자 혼자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와 직원들이 목표를 설정하고, 설정된 목표에 동의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이해해 가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