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부캐를 키우듯, 누구나 현실에서도 부캐를 키워내길 바랍니다. 본업과는 또 다른 자아를 키워 즐거움도 얻고, 심지어 본업을 능가하는 수입을 내 ‘자신만의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감 에디터도 콘텐츠 메이커로서 다양한 부캐를 기르고 싶어 합니다.
<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는 직장 밖의 ‘내 모습’을 찾기 바라는 예비 사이드 프로젝터를 위한 친절한 가이드북입니다.
우리가 게임을 시작하면, NPC를 통해 맵과 퀘스트, 조작 방식에 대한 팁을 얻습니다. 그렇듯 이 책은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현실 속 게임을 위한 튜토리얼을 제공해 줍니다.
한 줄 평
'현실에서 부캐 기르기 게임' 친절한 튜토리얼
책 들여다보기
#1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규모를 줄여서 ’작게 시작’하는 것인데요. 일을 크게 벌일 때, 제대로 해내야만 한다는 무의식이 머리를 가득 채울 때, 사이드 프로젝트는 그 가벼움의 힘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 p.51
#2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빨리 시작하는 것입니다. 머뭇거림에도 근육이 생기고, 느슨함에도 관성이 붙습니다. 대신 시간은 무척이나 빠릅니다.
열정에도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지금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오늘을 가슴 설레게 할 좋은 기분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불꽃이 한번 튀었을 때 우리는 이 불씨를 소중하게 여겨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