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애용하는 후원 플랫폼 바이미어커피(Buy Me a Coffee)가 있습니다.☕☕ 플랫폼의 이름은 커피 한 잔 값만큼 가볍게 후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후원 금액보다, 우리에게 ‘커피 한잔’이라는 부담 없는 느낌을 앞세운 후원 요청은, 실제로 사람들로부터 더욱 쉽게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위 플랫폼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달하려는 의미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사람들은 다른 결정을 내릴 수가 있는데요, 프레이밍 효과 (framing effect) 로도 불리우는 인간의 인지성향 중 한 가지입니다. “실패할 확률이 30%다” 보다는, “성공할 확률이 70%다”가, “이 상품은 만원이다”보다는, “십만원짜리 상품인데 현재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가 훨씬 매력적인 제안처럼 다가오는 까닭일 것이에요 😀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의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요청이나 제안의 상황들과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상황들 속에서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잘 모르겠다면, 이 프레이밍 효과를 기억하고 내가 원하는 반응을 얻기 위한 표현을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생각엿보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